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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우정국 발행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우표첩

Coke Things

by minkyupa 2020. 10.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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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요?

 

앗...포스트 제목에 이미 나와있군요, ㅎㅎ

 

이미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올해가 코카-콜라가 세상에 선보인 지 125주년이 되는 해이구요, 코카-콜라 본사가 있는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 국의 코카-콜라 컴퍼니에서는 나름대로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코카-콜라도 처음으로 작게나마 125주년 기념 전시회도 열었고,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린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 하였습니다.(물론 소수의 선택받은 분들만 받아보셨겠지만...)

 

오늘 소개드리는 아이템은 싱가포르 우체국(Singapore Post Ltd. 정확히는 싱가포르 우편 유한회사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에서 코카-콜라 싱가포르(Coca-Cola Singapore)와 제휴를 맺고 발매한 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우표첩입니다.

 

 

우표첩의 사이즈는 가로 23㎝, 세로 17.5㎝ 이구요, 두꺼운 하드보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 사진에서 본 것처럼 앞면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들을 실루엣 위로 여러 풍선에 매달려 하늘을 날아가는 코카-콜라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은 뒷면이고 1886년 존 펨버튼(John Pemberton)에 의해서 코카-콜라가 처음 만들어진 것부터 2011년 125주년을 맞을 때 까지의 주요한 역사가 요약되어 있습니다.

 

 

커버를 들어보면 위 사진같은 모습이구요, 상단면에는 코카-콜라가 처음 만들어진 이후 현재의 모습 - 이를테면 코카-콜라라는 단일 음료수에서 3,500여 종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미국 아틀랜타라는 한 도시에서 하루에 9잔 팔리던 것이 현재는 UN 회원국보다 많은 206개국에서 하루 17억 잔이 판매되고 있다는; 그리고 지금까지 추구해 온 가치와 활동들에 대한 짧은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하단면에는 아이템의 핵심인 우표가 있지요, 아마도 싱가포르의 현재 기준 우편요금이 S$1.10인 듯 합니다. 우표는 4장이지만 이 우표첩의 가격은 S$19.90이구요, 배송비가 따로 추가됩니다.

 

이미 민영화된 회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공공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에서 특정 상업 브랜드를 소재로한 우표첩을 발행한다는 것이 다소 신기하고, 일면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에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죠. 경쟁 브랜드사에서 민원도 제기할 것이고, 일반 국민들도 이러쿵저러쿵 입방아를 찧지않을까 싶습니다. 특이한 취미 활동을 하다보니 사실 저도 가끔 방송 작가분들께 인터뷰나 취재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지만, 결국은 방송국 내부 회의에 올라가면 간접광고 문제로 드롭되고 맙니다.

 

 

혹시 수집하고 싶은 분들은 쪽지주시면 3분께는 분양가능합니다.

 

흔히 '싱가폴'이라고 많이 말하는데 외래어 표기법은 '싱가포르'인 것 같네요.

 

Originally Written on 201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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