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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코카-콜라 수집품(My Very First Coca-Cola Collection)

Why Collecting Coke?

by minkyupa 2020. 10.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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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코카-콜라 수집 세계로 첫 발을 들이게 만들었던 캔을 소개합니다.

 

2000년은 1900년대에서 앞자리가 바뀌어 천년 단위가 바뀌는 밀레니엄 해이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이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해 온갖 에러가 발생할거라는 밀레니엄 버그 우려로 온 세계가 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기도 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잘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또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에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열린 해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은 2000년이라는 새 천년이 열리는 해에 열리는 올림픽이었던 관계로 마스코트 역시 밀리(밀레니엄), 시드(시드니), 올리(올림픽)라는 3가지 애칭을 갖은 오세아니아를 상징하는 동물들이었습니다.

* Syd is a reference to Sydney, Olly to Olympic and Millie to the new millennium.

 

제일 좌측부터 올리(Olly), 시드(Syd), 밀리(Millie)입니다.

Syd is a reference to Sydney, Olly to Olympic and Millie to the new millennium.

 

매일 무심히 지난치던 빨간 콜라캔에 빨갛지 않은 무언가가 그려져 있는 게 신기해서 마시고 난 빈 캔을 집까지 가지고 온 게 저의 코카-콜라 수집의 시작이었습니다. ^^

 

시드니 올림픽은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를 위해 서울이 난지도 위에 경기장을 건설한 모태입니다. 시드니 외곽 쓰레기 매립장 위에 주경기장을 건설하여 환경올림픽을 표방하였었습니다. 운좋게도 회사에서 출장이 있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출장가서 제가 찍었던 올림픽 주경기장 사진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 패키지의 세부샷입니다. 2000년 9월 25일 생산된 제품이네요.

 

코카-콜라에서는 전략적으로 올림픽 스폰서쉽과 해당 코카-콜라를 판매하는 자국팀을 응원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합니다. "승리의 태극기..."라는 문구가 보이시죠? 이 캔은 2000년 8월 6일에 생산된 캔입니다.

 

* Originally written on 2009. 9. 22 and revised on 2020 10. 27.(Reposted due to moving my Blog from NAVER to Tistory, 블로그 이전으로 재포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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