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세계 각지 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는 것은 다 아시죠? 코카-콜라는 수 십년간 올림픽과 FIFA 월드컵의 메인 스폰서를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경기나 리그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입수한 94-95 시즌 분데스리가 코카-콜라 캔 세트를 소개합니다. 분데스리가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에 이은 세계 4대 리그입니다. 분데스리가는 Bundes(연방)와 liga(리그)가 합해진 말로 2부로 구성된 독일 프로축구 리그의 이름입니다. 18개 소속 클럽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34경기를 치르며, 정규 시즌이 끝나면 1부리그 하위 3개팀과 2부리그 상위 3개팀이 자리를 바꾼다고 합니다. 원래는 서독의 3개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

Coke Cans 2020. 11. 26. 09:00

오늘은 그 동안 집중적으로 소개해드렸던 한국 패키지 포스팅의 마지막, 2006년 입니다. 많은 분들이 바로 떠올리시듯이 2006년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4년만에 독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당연히 2006년 패키지 디자인 소재는 월드컵입니다. 또 한가지는, 최소한 저의 컬렉션으로 확인되는 것은 카트라이더(Kart Rider) 캐릭터 또는 프로모션 홍보 패키지도 3종이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2006년 2월 3일 생산된 245ml 민자 짧뚱캔(짧고 뚱뚱한 캔). 세계 여러나라의 패키지를 수집했지만 아직까지 위 사진같은 캔을 사용하는 다른 나라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추가. 이 포스트를 쓰는 시점 기준이며, 이 후 비슷한 용량과 모양의 캔을 사용하는 나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갈아만든 배"..

Coke Cans 2020. 11. 9. 23:16

오늘 소개드릴 패키지는 2005년판 캔 패키지 2종입니다. 제가 바빴었는지 2종 밖에 없네요. 1월에 제작된 겨울패키지가 있지만 성격상 2004년 패키지 포스트에 담아 소개드렸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2003년과 2004년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 2종이 출시된 바 있습니다. 2005년에는 한국코카-콜라의 프로모션 사이트인 코크플레이의 게임 서비스 메뉴와 연계한 게임 캐릭터 패키지 2종이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2005년 1월 18일에 생산된 코카-콜라 250ml 캔으로 마그나카르타(Magna Carta): 진홍의 성흔(Crimson Stigmata) 게임 캐릭터가 메인 비주얼로 사용되었습니다. 2005년 10월 27일 생산된 캔으로 길드워(Guild War)..

Coke Cans 2020. 11. 9. 23:00

2003년 패키지 소개 포스트에서 보여드린 것과 같이 2003년 중반 빨간 바탕에 병뚜껑을 따는 이미지에서 스펜서체의 코카-콜라 로고 밑으로 물결 무늬를 사용하는 이미지로 대표 이미지가 변경되었습니다. 2004년 2월 발렌타인데이 기념 코카-콜라 디자인 패키지입니다. Love Coupon이라는 단어와 입술 자욱을 모티프로 활용하였습니다. 2004년 4월 코카-콜라의 프로모션용 웹페이지 코크플레이(CokePLAY)가 오픈하고, 모든 패키지는 해당 내용을 고지하는 디자인으로 다 바뀌었습니다. 250ml와 245ml캔. 245ml캔은 일반 소매점이 아닌 치킨집, PC방 같은 일반 소매점이 아닌 곳에 유통하기 위해 나온 캔인것으로 추측되며 대략 이 때부터 사용된 것 같습니다. CokePLAY 오픈 홍보 디자인 ..

Coke Cans 2020. 11. 9. 22:50

지난번 포스트에 이어 2003년 한국 코카-콜라의 패키지입니다. 2003년 3월 19일에 제작된 일반 코카콜라 패키지입니다. 빨간색 바탕에 코카콜라 컨투어병 뚜껑을 따는 순간의 이미지와 그 위로 스펜서체의 코카콜라 로고가 이 때까지의 기본 디자인입니다. 2003년 11월 25일 제작된 리니지2 디자인 패키지입니다. 한국의 엔씨소프트가 제작해서 세계적으로 히트한 리니지 게임의 업데이트 신작 리니지2 오픈과 때맞춰 진행된 패키지입니다. 그리고 주목할 점은 코카-콜라의 기본 패키지 디자인이 이 시기에 변경됩니다. 위의 사진 2장을 비교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이 때부터 물결 무늬 패턴에 더 커진 하얀색 스펜서체 코카-콜라 로고가 기본 패키지 디자인으로 사용됩니다. 위 사진 속에 패키지는 2004년에 제..

Coke Cans 2020. 11. 8. 22:12

제가 코카-콜라 수집 세계로 첫 발을 들이게 만들었던 캔을 소개합니다. 2000년은 1900년대에서 앞자리가 바뀌어 천년 단위가 바뀌는 밀레니엄 해이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이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해 온갖 에러가 발생할거라는 밀레니엄 버그 우려로 온 세계가 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기도 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잘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또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에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열린 해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은 2000년이라는 새 천년이 열리는 해에 열리는 올림픽이었던 관계로 마스코트 역시 밀리(밀레니엄), 시드(시드니), 올리(올림픽)라는 3가지 애칭을 갖은 오세아니아를 상징하는 동물들이었습니다. * Syd is a reference to Sydney, Olly to Oly..

Why Collecting Coke? 2020. 10. 27. 20:43

지난 번 포스트에 올렸던 것처럼 세계 각 국마다 캔 패키지에는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료수용으로는 250ml 캔이 일반적이지만, 전세계적으로는 330ml가 가장 일반적인 패키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330ml 원통형 캔만 하더라도 그 용기의 모양이나 용량에는 미세한 차이들이 있습니다. 이는 각 국의 음식문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한국 체리 코크(Cherry Coke from Korea) 330ml 2. 태국 코카-콜라 클래식(Coca-Cola Classic from Thailand) 325ml 3. 필리핀 코카-콜라 클래식 : 필리핀 75주년 기념 디자인(Coca-Cola Classic from Philippines - Coca Cola 75 Years ..

Coke Cans 2020. 10. 26. 11:43

코카-콜라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건 빨간색과 날렵한 곡선의 컨투어병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가 접하는 건 컨투어병에 담긴 코카콜라가 아니라 PET병이나 알루미늄캔에 담긴 코카-콜라일 것입니다. 식당이나 술집같은 곳에서 가끔 접하는 것을 제외하면... 유리병만큼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지만 과연 캔에서도 그럴까요? 코카-콜라 본사에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캔 용기와 용량도 각 나라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30ml캔(우리나라의 경우 맥주캔으로 많이 사용되는 용량이고, 음료용으로는 250ml캔이 많이 쓰인다)도 나라마다 325, 330, 335, 350, 355ml 등 그 용량이 차이가 있습니다. 아..

Coke Cans 2020. 10. 26. 11:37